평소와 달리 목소리가 자주 쉬고, 말하는 게 불편하다면 ‘성대결절’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
가수나 교사, 콜센터 직원처럼 목을 자주 사용하는 직종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성대결절에 걸릴 수 있어요.
처음에는 단순한 쉰 목소리로 시작되지만,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으니 조기 대처가 중요합니다.
성대결절의 원인, 증상, 자가진단법, 치료 및 예방법까지 전반적인 정보를 쉽고 자세하게 정리해드릴게요.
목차
성대결절이란 무엇인가요?
성대결절은 성대에 지속적인 자극이나 무리가 가해졌을 때 생기는 성대의 작은 혹이나 두꺼워진 부분을 말합니다.
성대는 진동을 통해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데,
반복적인 마찰이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성대에 상처가 생기고, 그 상처가 굳어져 결절이 생기게 됩니다.
결절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대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방해하고, 목소리를 변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.
주로 교사, 가수, 아나운서, 강사처럼 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며, 아이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.
성대결절의 주요 원인과 증상
성대결절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생길 수 있으며,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과도한 음성 사용: 장시간 말하거나 소리 지르는 습관은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하게 만듭니다.
- 잘못된 발성 습관: 복식호흡이 아닌 목소리로만 말하는 습관은 성대에 부담을 줍니다.
- 흡연과 음주: 성대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고 회복을 지연시킵니다.
- 역류성 식도염: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성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.
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소리가 쉬거나, 갈라짐, 피로함, 발성이 어려움, 목에 이물감 등이 있으며,
심한 경우 음성 상실까지 올 수 있습니다.
말을 조금만 해도 쉽게 피로해지고,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성대결절 자가진단과 치료 방법
성대결절은 다음과 같은 자가진단 항목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.
-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적으로 쉬거나 변함
- 노래나 말할 때 목이 아프고 피로감이 있음
- 아침보다 저녁에 목소리가 더 나빠짐
- 목소리를 높일 때 어려움이 있음
- 침 삼킬 때 목에 이물감이 있음
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.
경미한 경우에는 음성 안정을 취하고, 말하는 습관을 바꾸는 음성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결절이 심한 경우에는 내시경을 통한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어요.
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대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.
성대결절에 좋은 음식과 예방법
성대결절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려면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생강차: 항염 작용이 있어 성대 염증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.
- 배즙: 목의 염증을 완화시키고, 기침과 가래를 줄여줍니다.
- 꿀: 항균작용이 있어 성대를 보호하고 회복을 촉진합니다.
- 따뜻한 물: 수분 공급은 성대 건강의 기본입니다. 차가운 음료는 피하세요.
- 비타민 A, E: 점막 재생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, 꾸준한 섭취가 중요합니다.
또한,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, 충분한 수분 섭취, 소리 지르지 않기, 정기적인 음성 휴식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.
필요시에는 음성 전문가의 발성 교육을 받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.
성대결절, 방치하면 더 큰 문제를 부를 수 있습니다
성대결절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, 방치하면 만성적인 음성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초기에는 간단한 생활습관 개선과 휴식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, 조기 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이번 글에서 소개한 성대결절의 원인, 증상, 자가진단법, 치료 및 예방법을 통해,
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해보고 필요시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건강한 목소리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 꾸준한 관리로 성대 건강을 지켜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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